[자막뉴스] 항상 검색 상위에 있던 '맛집·쇼핑몰·병원'의 비밀 / YTN

2017-11-15 0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검색 순위를 조작해 33억 원 넘게 챙긴 전직 프로게이머 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기업형 조직을 갖추고 포털 검색어 순위를 조작한 32살 장 모 씨 등 2명을 구속 기소하고, 2명은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에게는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죄'가 적용됐습니다.

이들은 3층 규모의 사무실에 컴퓨터와 스마트폰 100여 대를 설치해 38만 회에 걸쳐 133만 개의 검색어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같은 IP주소에서 특정 검색어를 반복적으로 조회할 경우 검색어 순위 산정에 반영하지 않는 'IP필터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 씨 등은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해 네이버의 감시망을 뚫었습니다.

검색어 순위 조작을 의뢰한 곳은 음식점과 학원, 성형외과, 치과, 인터넷쇼핑몰 등이었습니다.

1년 내내 가장 먼저 검색이 되도록 요청한 기업은 최대 2억 원을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색어 조작이 기업화·조직화 되고 있어 포털의 검색 순위를 믿고 이용하는 소비자가 최대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검찰은 불법인 줄 알면서 돈을 주고 조작을 의뢰한 사람과 이를 중개한 업체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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